화가 난다...




도대체 왜???

왜 이런 실수를 저질러서 두고두고 일본우익들이 써먹을 빌미를 제공했는가?



지난 7월 3일부터 일주일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옥외 전광판에는 

‘군함도(정식명 하시마·端島)의 진실’이란 15초짜리 홍보영상이 방영되었다.

이 홍보영상을 주도한 사람은 '독도지킴이'로 유명한 서경덕 교수이다. 



하지만, 이 영상으로 인해 문제가 생겼다

일부 사진이 잘못 사용된 것이다. 

'120명이 '죽임을 당했다'는 문구와 함께 탄광 안에서 옆으로 누워 탄을 캐는 광부의 이미지가 문제인데, 

사진 속 인물이 강제징용된 조선인이 아닌 일본인이고 장소도 군함도 해저 탄광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미 일본에선 한국 측이 ‘인상 조작’을 통해 ‘페이크 뉴스(가짜 뉴스)’를 양산하고 있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문제의 그 쪽.아니... 일본인 광부





중앙일보 취재에 따르면, 영상물 제작과 홍보를 주도했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본지 취재 과정에서

“철저하게 검증을 못해 본의 아니게 실수했다”고 관련 사실을 시인했다고 한다.

실수? 시인? 

사과가 아니라?

저 사진 한장으로, 일본에서 날조국가라는 공격을 얼마나 할지도 모르는데?



이 사진 속 인물이 일본인 광부라는 것을 나도 이번에 알았다”면서 “타임스스퀘어 광고는 이미 내려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유튜브에 올린 영상은 해당 사진을 빼고 재편집해 올리겠다”고 말했다. 



서경덕 교수는 더이상 개인적으로 한국을 홍보하는 사람이 아니다

대한국인이라는 국가보훈처 산하의 재단법인의 초대이사장이다

즉, 나라 돈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경덕 교수는 개인의 신분으로서 한국을 알리고,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 반박을 하고,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을 환기시키는 등

여러가지 좋은 활동을 해왔다. 대한국인이라는 재단법인의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된 것은, 그간의 이러한 활동이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제는 분명히 달라져야한다. 조직을 갖추었으면, 그 조직의 규모와 예산에 걸맞게 치밀하게 활동을 해야하는 것이다.



비빔밥 광고에 '김'이 '노리'라는 일본어로 표현 되었다고, 그걸 고치는게 대단한 활동인 것 마냥 신문에 나오는 것도

너무 아마추어 적이고, 유치하다. nori는 이미 영어 사전에 등재되버리고, 전세계적으로 쓰이고 있다.

정말... 저게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 

노리... 김...

그러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회사포함) 라면을 Ramen이라 표기 안하고 굳이 ramyon이라 한다.

참고로 라면은 일본 사람이 개발한 것이고, 사전에는 ramen이라 등기되었으며, 전세계적으로도 ramen이라 표기한다.



뉴욕에 비빔밥을 광고하는 일이 어떻게 한국을 알리는 것인지 나는 모르겠다.








해외 참전용사 지원 프로젝트 같은 것은 좋다. 

이미 수년 전부터 민간에서 해왔던 일이고, LG같은 대기업들도 적극 동참하는 일일뿐더러

은혜는 갚는 국가라는 이미지를 심는 것도 너무나 중요한 일이니까.



하지만, 전술했듯이 

서경덕 교수는 이제, 국민세금으로 돌아가는 재단법인의 한 명으로 일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동해 찾기라는, 애초에 국가의 기본 입장과 배치되는 이런 주장은 더 이상 안했으면 좋겠다.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라고? 대한민국 정부는 계속해서 동해와 일본해 병기가 기본 입장이었다. 

이 이야기는 길어서 언젠가 쓸 지도 모르겠지만, 2007년에 노무현 대통령은 이런 모든 걸 감안해서 이야기 한 적이 있다.



이런 것이 세련된 외교다. 말 한마디로 이슈를 던지는 거.



타임스퀘어 광고 지겹다.

진심으로 묻고 싶다. 

어떤 유의미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인지.


동해가 맞는 거라면, 그에 대한 국내로부터의 홍보와 의견통일이 있어야 한다.

밖에 나가서 물어봐라.왜 동해가 맞는지. 동해는 누구의 바다인지. 고지도 표기는 어떤지.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우리도 모르는데 누구에게 주장을 하는 것인가.


동해와 독도는 다르다. 독도는 우리 영토지만

동해는 주인이 있는 바다가 아니다.


사람들이 오해할까봐 마지막으로 한마디.

독도는 우리땅. 대한민국 만만세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최근에 일본 후쿠오카에서

한국인 여행객이 불미스러운 사건의 피해자가 되고 말았죠.






저는 솔직히...

민박집 주인 개인이 잘못을 한 거고

그놈이 나쁜 놈이지, 나라 전체를 싸잡아 욕하는 

인터넷 댓글들에 대해서 조금은 반대했었습니다.


게다가 우리 나라에서도 반대의 경우가 있었고요.



하지만...

아...

아...

죄송합니다...

민박 주인놈만 깐다고 했던 것 죄송합니다...



















일본 방송국에

이렇게 미친... 놈들이 많았네요 ㅜㅜ



아무튼 범인은 잡혔으니

철저히 수사해서 그냥 죽을 때까지만 감옥에 살게 하면 좋겠네요.


그리고 피해자 분은 충격 회복하시고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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